“피 한방울 안섞인 재혼 자식만 셋”.. 돈 장난 아닌데.. 대학까지 싹 보냈다는 ‘아이돌 가수’ 새아빠 실제 모습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꼭 혈연이라고 해서 가족다운 가족은 아니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게 됩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잔인한 사건들을 참 많이 찾아볼 수 있죠.

그렇다보니 오히려 친자식이 아닌데도 친자식 이상으로 자녀들을 키워온 부모님들이 더욱 대단해보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자식을 ‘가슴으로 낳아서 기른’ 부모의 사연은 연예계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이제는 어엿한 솔로가수로 자리매김한 선미가 사연의 주인공이었죠.

선미는 꾸준하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꺼내오고 있는데요.

친아버지가 오랜 병환 끝에 선미가 데뷔하는 모습도 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사연에 많은 팬들이 가슴아파 하기도 했습니다.

친아버지는 선미가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많이 아프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첫째인 선미는 물론이고 동생들도 아버지 간병에 매달릴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을때 돌아가시면서 차마 임종도 지키지 못했죠.

효도를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던 만큼 선미의 슬픔과 한도 클 수 밖에 없었을텐데요.

하지만 이런 선미 삼남매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사랑으로 보살펴 준 것은 다름아닌 새아버지였습니다.

이제는 선미도 ‘친아버지와 보낸 세월보다 새아버지가 곁에 있어온 세월이 더 길어졌다’면서 항상 아버지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삼 남매 중에서 새아버지와 피가 섞인 자식은 한 명도 없지만, 그 누구보다도 정성과 사랑으로 그들을 보살펴온 것은 다름아닌 그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선미도 여러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고 아버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게 된 것이죠.

친아버지 이야기도 방송에서 여러번 해왔기에 지금의 아버지가 새아버지라는 사실도 이미 알려졌지만 선미는 그냥 ‘아버지’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예 아버지를 방송에 직접 모셔서 소개를 하기도 했죠. Mnet ‘달리는 사이’ 3회에서 선미는 고향을 찾아 출연진들에게 아버지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선미는 ‘원더걸스 멤버들 빼고 친구를 아빠에게 소개하는게 처음’이라고 하면서 쑥스러워 하기도 헀죠.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아버지를 향한 선미의 고마움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선미는 ‘방송을 하다보면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말은 안 해도 아빠가 마음이 아프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들 대학도 다 보내주시고, 지금 아버지에게 고마운 것이 너무나도 많다면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죠.

해당 방송에서 아버지를 사람들에게 소개한 것도 아버지의 기를 세워주고 싶은 큰 딸의 마음이었습니다.

부녀지간에 서로를 자랑스러워하고 주변에 먼저 소개하는 훈훈한 모습이었죠.

아버지를 배웅하는 순간에도 부녀간의 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손을 꼭 잡은 채 ‘고맙다’고 인사하는 딸에게 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지 말라고 했지’라는 말과 포옹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꼭 피로 맺어진 관계만이 가족은 아니라는 것을 선미의 가족을 통해서 알 수 있었죠.

기쁜 순간에도 가장 먼저 아빠를 찾는 선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도시 어부에 출연한 선미는 낚시를 시작한 지 무려 3시간 만에 첫 입질을 받아 태어나서 처음 고기를 낚았습니다. 그가 낚은 것은 무려 50센티미터가 넘는 대형 광어였죠.

세리머니 존으로 이동한 선미는 가장 먼저 ‘아빠 보고 있어?’라는 말로 아버지를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고기를 더 잡아서 아버지께 효도하겠다는 말과 함께 하트를 날려 눈길을 끌었죠.

아버지의 사랑은 아마 직접 사랑을 받은 선미 삼남매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피보다 더 진한 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선미 가족의 화목함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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