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아깝지 않아” 친형 결혼식 내 돈으로 다 해줬다는 ‘곽튜브’. 이유 살펴보니.. 뭉클해지는 가정사 밝혀져..

요즘은 잘 나가는 유튜버가 어지간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아예 유튜브에서 잘 나가면 방송에서까지 캐스팅 제의가 들어올 정도입니다. 반대로 연예인들도 유튜버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기도 하죠. 연예인과 유튜버의 경계가 많이 흐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도 이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려 구독자 수 16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개인 채널은 물론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밝히면서 더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요. 곽튜브는 본인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친구들이 유전병 때문에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그를 두고 ‘더럽다’라고 하며 괴롭히고 때리기까지 했던거죠. 결국 곽튜브는 자퇴를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검정고시를 보고 부산외대에 합격해 대사관 직원이 되기에 이르렀죠.

대사관에서 일하던 그는 우연히 여행유튜버인 ‘빠니보틀’을 만나면서 여행 유튜버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한 방송에서 ‘대사관 직원 연봉을 한 달 만에 벌고있다’라고 밝혀 엄청난 수입을 짐작게 하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 이런 그가 자신의 친형의 결혼준비를 자신의 돈으로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혼 비용을 대는 남다른 이유가 함께 공개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워낙 돈을 잘 버니까 형제의 결혼식에 도움을 줄 수야 있을텐데요. 그래도 아예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는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죠.

곽튜브는 절친인 빠니보틀의 영상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는데요. 그는 ‘요즘 돈 나갈 데가 많다. 형이 결혼 준비하는데 내 돈으로 하고 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오히려 빠니보틀이 ‘이거 얘기해도 되는거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이었죠.

당황하는 모습에 혹시나 큰형이라고 가족들이 그에게 도움을 강요하기라도 한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곽튜브가 형을 돕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어릴 때 집에서 본인만 지원을 받았기에 형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결혼 준비를 돕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곽튜브가 자퇴를 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던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이 때 외대입학을 위해 집에서 빚까지 내주면서 입시 학원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대인기피증을 겪을 정도로 힘들어하는 자식이니 부모님에게 있어서 곽튜브가 ‘아픈 손가락’이었던거죠. 곽튜브는 ‘집에 여유가 없어서 자식을 한 명만 밀어줄 수 있었다. 그런데 그게 나였다’라며 말을 이었습니다.

부모님이야 그럴 수 있다 해도 같이 사는 형 입장에서는 곽튜브만 지원을 받는게 원망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렇지만 그의 형은 아무런 불만 없이 부모님의 뜻에 따랐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형이 했던 희생이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곽튜브의 말에 의하면 그가 입던 옷을 형이 반대로 물려받아 입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는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을 해줘도 손해가 아니다. 오히려 결혼에 도움을 받아도 형이 훨씬 손해’라고 말했죠.

자신이 외대 진학을 희망한다는 이유로 형이 희생해야만 했던 데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그의 말에서 가족들 간의 우애와 정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대사관 합격 전, 중소기업에 근무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그는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자친구의 가정환경이나 회사 환경이 본인보다 훨씬 좋다보니 ‘현타’가 왔는데요. 환경을 나아지게 하려면 영어를 잘 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네요.

여자친구와 어느정도 수준을 맞추려다보니 부족한 영어실력을 높이고 싶었던 것인데요. 이 때 그는 부모님께 ‘다시는 부탁 안할테니 천만원만 해달라’라고 손을 벌렸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없는 살림에 자신을 지원해줬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한 번 부탁을 했던거죠.

그렇게 받은 돈으로 아일랜드 유학을 다녀왔는데요. 알고보니 이 때 받은 천만원이 바로 형이 모아두었던 돈이었다고 합니다.

형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을 동생을 위해 선뜻 내주면서 이를 비밀에 부친거죠. 곽튜브는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빠니보틀도 ‘그래서 결혼식 비용을 니가 해주는구나’라며 수긍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면서도 ‘근데 둘아 안친해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곽튜브는 ‘경상도 사람들이 좀 그렇다. 보기에 막역하지는 않다’라고 답하면서 웃었죠.

남이 보기에 친해보이지 않을지라도 남다른 형제애를 발휘하는 두 사람인데요.

없는 돈에 동생을 도운 형도, 그리고 형에 대한 미안함에 보답하려는 곽튜브도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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