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마저 비판” 경기 졌다고 라켓 박살낸 테니스 국가대표. 걸그룹 출신 여친 마저도.. 이후 폭망한 최근 근황

스포츠의 가장 큰 덕목은 ‘매너’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치열한 싸움이지만 상대 경쟁자에 대한 ‘존중’ 또한 중요하죠.

스포츠맨십은 경기 규칙의 준수는 물론이고 상대방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기 위한 약속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일종의 ‘매너’라고 합니다.

아쉽게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좌절한 선수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는 선수들 또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였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경기에서 지고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해 그대로 감정을 표출하는 선수들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 대표팀 선수도 ‘승부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라며 태극마크가 부끄러울 정도라는 행동을 보여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선수입니다.

지난 9월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이 펼쳐졌는데요. 이날 권순우는 세계 랭킹 636위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대 2로 패배했습니다.

앞서 1회전에서 권순우는 부전승으로 통과했는데요. 첫판에서 패배하게 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문제는 경기 종료 직후 발생했는데요. 패배한 직후 분을 참지 못한 듯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연신 내리치며 분노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한 것이죠.

상대 선수 삼레즈가 다가가 악수를 청했지만 권순우 선수는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무시했는데요. 외신 보도로 이어지며 국제 망신을 당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권순우가 세계 랭킹 500위 이상 차이 나는 선수에게 패배한 뒤 라켓을 강하게 내리쳐 부쉈다’라고 전했죠.

이어 ‘삼레즈가 악수를 하게 위해 다가갔지만, 권순우는 이를 무시했다. 삼레즈는 관중에게만 인사했다’라며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언론 매체에서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는데요.

한 팬은 ‘피아니스트가 손가락을 사랑하고, 사진사가 눈을 사랑하는 것처럼 테니스 선수도 라켓을 사랑해야 한다’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그는 ‘이런 사람이 지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스포츠맨십’을 저버린 행동에 대한 지적이었죠.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 역시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인성이 문제 있네요’ ‘국가대표보다 먼저 인간이 되길 바랍니다’ ‘태극기 달고 나가서 나라 망신’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당진시청 소속 테니스 선수인데요. 주니어 시절에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해 이름이 덜 알려져 있었죠.

2018년부터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의 뒤를 이을 한국 테니스 넘버 2 유망주로 올라섰는데요.

유망주 딱지를 뗀 2021년 이후로 현재까지 투어 대회와 그랜드 슬램 본선에서 유일하게 활약 중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한창 기량을 끌어올려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기대를 모으던 와중에 큰 논란을 일으켜 씁쓸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일자 덩달아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공개 열애를 선언하고 5개월 차 커플로 알려져 있죠. 9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는 만남으로 모두의 응원을 받았는데요.

유빈은 데뷔 후 첫 공개 연애에 신났던 것인지 자신의 SNS에 ‘네 공개 연해 첨해봐여 그니까 너무 조타그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는데요.

해당 논란의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권순우뿐만 아니라 그와 공개 연애 중인 유빈에게도 불똥이 튄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유빈의 SNS 계정에 찾아가 ‘맞고 다니는 거 아니냐’ ‘어서 도망쳐라. 부디 안전한 이별 하라’라고 걱정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권순우는 온라인상에서 비난이 폭주하자 지난 9월 26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뒤였습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라며 ‘모든 국민 여러분과 관중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죠.

해당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연인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친 유빈인데요. 하지만 며칠 후 유빈은 자신의 SNS에 올렸던 커플 사진 등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5일 ‘유빈이 최근 권순우와 결별했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신사의 스포츠’로 잘 알려진 테니스에서 보인 충격적인 행동 때문에 더욱 비난이 쏟아진 권순우 선수인데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충동적인 행동 하나 때문에 ‘매너’, ‘사랑’ 둘 다 잃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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