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유산하고 8주 동안 수술 거부.. 병원 끌려갔다 이혼까지 당한 불륜 전문 여배우 근황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을 어느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요.

돌아가신 부모는 땅에 묻지만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죠. 가슴이 뭉그러지지 않을 재간이 없을 텐데요.

자식을 잃고 너무 슬피 운 나머지 눈이 멀었다는 고사도 있을 만큼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슬픔을 그 끝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고통을 1년 사이 3번이나 겪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의 부부가 있는데요.

이들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에 팬들 또한 눈물지을 수밖에 없었죠.

지난 9월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출산을 20일 앞두고 딸 태은이를 떠나보낸 소식을 전해 애통함을 자아냈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을 통해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시대의 ‘모범 가족’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는데요.

특히나 20살의 장성한 딸을 입양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화두를 던져주기도 하였죠.

그러나 결혼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임신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데다 입양 사실이 알려지며 ‘불임’이라는 자극적인 루머들도 따라왔는데요.

이후 2021년 결혼 6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유산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려왔는데요. 몇 달 뒤 두 번째 임신 또한 안정기를 벗어나지 못하며 부부에게 큰 아픔을 주었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겪었다는 부부는 같은 해 12월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그리고 두 번의 유산을 의식한 듯 16주 차에 임신 소식을 전한 이들 부부에게 팬들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주변에서 적당히 하라고 말릴 정도로 세상 든든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 진태현은 태어날 아이에게 태은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지극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그렇게 출산일을 20일 앞둔 지난 8월 또다시 유산 소식을 알려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죠.

임신 마지막 달, 아무런 이유 없이 심장이 멈추면서 아이는 그렇게 부부 곁을 떠나는데요.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는 진태현의 글에 팬들마저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산 3주를 앞두고 아이를 안타깝게 떠나보낸 이들은 아이의 장례와 발인 소식도 직접 전했는데요.

유산으로 마음이 많이 다쳤을 수 있음에도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아내를 향해 누구의 탓도 아니라는 위로의 말을 건네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그리고 최근 부부는 미국으로 짧은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불임, 난임이 흔해진 요즘 연예계에도 안타까운 사연이 줄을 잇고 있죠. 유산을 고백했던 또 다른 유명 여배우의 힘들었던 심경 고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임신 내내 불안감에 초음파 기계를 집안에 들였다는 한가인의 고백은 예비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었습니다.

201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결혼 9년 만인 2014년 첫 임신 소식을 안겼죠.

오랜 기간 아이를 가지지 않아 항상 ‘불임’이라는 단어가 같이 따라다녔던 그였기에 임신 소식은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9주 차 자연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뒤에도 몇 차례 똑같은 아픔을 반복하였는데요.

최근 한가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 임신이란 과정이 아름답고 엄마가 즐겨야 할 행복한 시간인데 저는 임신 내내 불안했다”라며 당시 겪었던 고통을 담담히 전하였죠.

8주 차에 이유 없이 태아의 심장이 멈추며 반복된 유산을 겪어야만 했던 한가인은 ‘아이 심장이 뛰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집에 초음파 기계를 구비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반복된 유산과 갑상샘암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도 있는데요.

두 번의 유산과 암 선고로 남편과 협의이혼서까지 쓰게 되었다는 고백에 시청자들 또한 함께 눈물 흘릴 수밖에 없었죠.

민지영은 결혼과 동시에 허니문 베이비라는 선물을 받았지만 얼마 뒤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는데요.

유산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민지영 “8주가 지나도록 수술을 안 했다. 수술을 거부하자 염증 반응이 올라왔고 엄마 손에 끌려가 수술을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죠.

유산 후 일 년 반 만에 두 번째 임신을 하였지만 자궁 외 임신으로 또다시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속된 유산과 갑상샘암 선고로 부부의 사이도 예전 같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지난 8월 갑작스러운 오토바이 사고 후 사랑이 변함없을 깨닫고 이혼 접수를 미뤘다고 전하였죠.

일생을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앞세우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 대상이 자식이라면 말할 것도 없는데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그 누구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통이기에 시청자들 역시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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