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위자료 의미 없어” 700억 줄게 이혼하자.. 자기 키워준 아내 배신하기 힘든데.. 그러기엔 최태원 상간녀. 여신 수준이었다.

조강지처 버린 놈치고 잘 되는 놈이 없다고 하는데요.

허나 이 말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후처를 위해 조강지처를 버렸습니다.

이혼만은 결코 하지 않겠다며 버티던 노소영 관장도 결국 남편을 버리기로 선택하였는데요.

하지만 34년간의 내조가 700억도 안되는 돈으로 평가 내려지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죠. 결국 이들의 이별은 이혼 결정에 이어 재산 분할이라는 2라운드를 맞게 되었는데요.

우리 집안 덕이 아니었으면 그저 그런 중견기업으로 끝났을 것이라는 노 관장의 분노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죠.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관장의 만남은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미국 유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죠. 서울대 공대를 입학할 만큼 수재였던 노 관장은 군사정권에 앞장선 아버지 때문에 도망치듯 유학을 떠나는데요.

그렇게 떠난 시카고 대학에서 최 회장을 만나게 됩니다. 노 관장은 특히나 최 회장의 검소하고 겸손한 모습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정략결혼, 정경유착을 의심하게 만드는 배경을 가졌지만 두 사람은 다른 연인 못지않게 뜨거운 사랑을 하죠.

그리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습니다. 이후 10년이 넘도록 노 관장은 자신의 커리어를 내려놓고,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나죠.

사실 두 사람은 애틋한 부부관계를 넘어선 경제적 동반자로서의 의미에 더 가까웠습니다.

SK의 전신 ‘선경그룹’은 현직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 되면서 하루아침에 입지가 변하였는데요.

실제 결혼 1년 후 선경그룹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지금의 ‘SK 텔레콤’으로 키워낼 수 있었죠.

그렇기에 최태원 회장이 처가 덕을 보고 현재 자리에 올랐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 관장은 남편의 회사를 재계 3위 기업으로 이끌어낸 것은 물론 옥바라지도 마다하지 않는데요.

2003년 1조 5000억 원대의 분식 회계로 최 회장이 수감됐을 때 일주일에 세 차례나 면회할 정도로 극진한 옥바라지를 하였죠.

최 회장 역시 노 관장의 생일에 지인에게 부탁해 꽃과 카드를 전해줄 정도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은 사랑도 동지애도 여자 앞에서 한낱 촛불과도 같았는데요. 2015년 12월 최태원 회장은 한 언론사에 ‘공개 이혼촉구 서한’을 보내죠.

재계 서열 5위 대기업 수장이 불륜을 공개하고 배우자에게 공개적으로 이혼을 요구하였는데요.

거기에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우고 싶다며 ‘부성애’를 보여주는 장면엔 국민의 분노까지 불러일으켰죠.

내연녀를 ‘그분’이라고 존칭하며, 책임을 지기 위해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에 제정신이냐는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에도 노 관장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겠다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최 회장은 자신의 외도 상대와 공식 석상에 나서며 SK 안주인 자리를 대외적으로 확고히 하였죠.

거기에 이혼 소송 중 새로운 사랑과 살기 위해 한남동에 300평 대저택까지 마련해 모두를 기암하게 만듭니다.

묵묵히 견뎌왔던 노 관장은 결국 이혼 도장을 찍어줄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만 자신의 몫을 확실히 받아내겠다는 확고한 다짐은 잊지 않았죠.

2019년 노 관장은 위자료 3억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 42%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합니다.

무려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주식이었는데요. 역대급 이혼 소송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3년 만에 이혼 판결이 내려졌는데요. 불륜커플에 큰 철퇴를 내려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노 관장의 완패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법원은 위자료 1억과 재산분할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였는데요. SK주식이 부부가 공동으로 일군 분할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죠.

하지만 노 관장 측은 혼인기간 중이었던 1994년 2억 8000만 원을 주고 산 주식임을 강조하는데요.

그 후 최 회장의 경영 활동을 통해 그 가치가 3조 원 이상으로 증가한 거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노 관장의 내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죠. 결국 수긍할 수 없는 판결에 항소를 결정하며 소송 2라운드에 돌입하였습니다.

재산 형성의 관여를 했든 아니든 ‘유책 배우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결은 분노를 자아냈는데요.

조강지처 버린 놈이 잘 되는 꼴은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론에 법원이 호응해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