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캄캄하더라 ” 집에 가면 허무함 느낄때도 많다는 이강인. 국가대표 경기에 좋지 않은 몸상태 드러냈다.

슈퍼스타로 사는 삶은 도대체 어떨까요? 많은 관심에 부담도 되지만 그걸 즐기는 사람도 있죠.

물론 절대로 쉽게 스타가 될 수는 없는데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죠.

인내와 끊임없는 노력을 거쳐 어느 한 분야에서 정점에 올라섰을 때 비소로 많은 사람들은 ‘리스펙’을 보냅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들에 대한 가치를 높이 사는 거죠.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그 시간들과 고충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명 축구선수는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며 너무 이른 나이에 겪은 고충을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습니다.

얼마 전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두 스타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는데요.

바로 차세대 축구 스타 ‘이강인’과 글로벌 아이돌 BTS 멤버 ‘슈가’의 만남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 ‘슈취타’에 이강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죠.

이날 두 사람은 ‘스타’로서 사는 삶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슈가는 ‘섭외 요청을 했을 때 과연 해주실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출연에 응한 이강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이강인은 ‘제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마침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슈취타’는 게스트가 음료나 술을 직접 가져와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이강인은 ‘태어나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 살짝 대본 적은 있는데 너무 쓰더라’라며 평소 즐겨 마시는 청포도 에이드를 꺼냈습니다.

슈가는 ‘평소에 못 먹을 것 같았다’라며 이강인을 위해 준비한 라면과 삼겹살을 직접 조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강인에겐 무척이나 반가운 음식인데요. 해외 투어를 많이 해본 슈가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슈가가 준비한 음식을 본 이강인은 ‘먹으면 다음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피한다. 아예 안 먹지는 않는다’라며 말했는데요.

명문 축구클럽인 ‘파리생제르망’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선수로서 평소에도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죠.

그의 말에 슈가 역시 ‘저도 무대에 올라가기 5시간 전에는 밥을 먹고 끝나고는 다음날 몸이 부을까 봐 샐러드를 먹는다’고 호응했습니다.

예술과 체육은 묶여갈 수밖에 없는 거 같다며 말을 이어간 슈가는 ‘팀 대 팀으로 싸우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는데요.

대중들에게 평가받고 원치 않아도 비난을 받는 순간이 있을 수밖에 없는 ‘스타’로서의 삶에 대한 질문이죠.

이강인은 매 순간이 경쟁이라며 어린 나이에 프로 세계에서 겪은 냉정함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그는 ’11살에 스페인으로 갔는데 어린 친구들도 성인들처럼 팀으로 경쟁시키더라’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에 올라오니 잘하는 선수들만 있더라. 쉽게 되는 게 아니라고 처음 느꼈다. 그때가 17~18세’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실망을 해서 앞이 깜깜할 때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는데요. 힘든 시기에 부모님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잘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강인의 얘기를 들은 슈가는 ‘잘 되기 위해서는 괴로움이 오는 것 같다’라며 공감을 보냈는데요.

연습생 당시 18살에 처음 서울로 올라왔을 때 돌아가고 싶었다는 슈가는 ‘잘 하는 친구가 많았는데 버티니 실력이 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토크쇼가 처음이라는 이강인을 위해 ‘운동선수에 대한 리스펙이 있다’라며 슈가는 끊임없이 질문을 했는데요.

슈가는 이강인에게 ‘원정도 많이 다니시는데 비행기 탈 때 안 힘드시냐. 저는 힘들다’라고 물었습니다.

이강인은 ‘비행기를 많이 타면 다리가 부어 딱딱해진다. 시차 적응까지 해야 하니 선수 몸이 안 좋은 것 같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래서 A매치에 계속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배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말을 덧붙였습니다.

‘경기 끝나고 집에 가면 허무하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든다’라며 빅클럽과 국가대표 축구 선수로서 느끼는 부담에 대해서도 얘기했죠.

얘기를 듣던 슈가는 무대에서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술 한 잔 마시고 올라간다고 말하며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다’라며 공감을 보냈습니다.

두 스타의 만남에 많은 네티즌들은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어떠한 분야든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저런 고충을 겪는 것 같다’ ‘두 사람 서로 공감하는 게 많네요’라며 반응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었을지 상상도 안되는데요. 아무튼 두 사람 모두 앞으로 좋은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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