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치다 부모님” 청부살해까지 당했는데.. 벌금 100억 맞고 출소해 또 구속 당한 청담동 주식부자 최근 상황

모든 중범죄자가 악질이라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사기꾼들은 더욱 악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정하고 계획을 짜서 사람들을 속이고 부당하게 돈을 벌어들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사기 피해액이 얼마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규모에 따라서는 헉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일 때도 있는데요.

최근에도 주가조작으로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라덕연 일당이 해먹은 돈만 2천억이 넘는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라덕연 일당이 있기 전에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있었는데요. 그는 심지어 각종 방송에까지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던 만큼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희진은 투자자 수백명에게 사기를 쳐서 엄청난 금액의 손실을 입혔는데요. 파악된 피해금액만 250억원을 넘길 정도였습니다.

결국 그는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7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요. 이희진은 선고받은 형 만큼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2020년 3월에 만기출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징역을 살고 나와서 또 다른 죄목이 추가됐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는 횡령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젓고 말았습니다.

지난 4월, 대법원에서는 이희진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그가 회사 자금으로 자신의 변호사 선임비를 충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이희진은 여러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의 네티즌들을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는데요. 이 때 발생한 선임비 8,500만원을 회사 자금에서 빼내 지급했습니다.

남의 돈으로 사기를 쳐서 부를 축적해왔던 버릇을 버리지 못한 셈이었는데요.

하나부터 열까지 남의 돈으로 일을 해결하려는 그의 태도는 당연히 큰 비난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강남 여성 납치 강도살해 사건’과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 등 투자 관련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는데요. 그러면서 이희진의 최근 행적도 함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이희진의 만행은 횡령에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알고보니 출소 직후에도 겨우 반 년 만에 또다시 사기를 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코인 시세를 끌어올리고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한 코인발행사 대표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죠.

사기 범죄에 횡령이 추가된 마당에 또 다른 코인 사기가 겹친 셈입니다.

앞서 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의 일이었는데요. 그는 겨우 2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수십억원 어치의 슈퍼카를 보유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돈 많은 애널리스트가 방송에까지 출연했으니 그의 투자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요.

단번에 유명세를 얻은 이희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흙수저 출신이 자수성가 했다’라는 식의 스토리 텔링까지 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젊은 나이에 스스로의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사실에 그를 존경하는 사람까지 나타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희진의 명성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지난 2016년 한 회계사가 그의 회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해당 회계사는 그의 회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조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었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회사 자산이 얼마인지, 주주는 누구인지도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이희진은 바로 전담 법무팀을 꾸려 고소를 하면서 의혹에 대응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자가 속속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결국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는데요. 미리 동생 명의로 산 장외주식을 투자사 회원들에게 최고가로 파는 식으로 차익을 챙긴 것이었습니다.

수백억원이나 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국 덜미가 잡히고 말았죠.

그렇게 ‘깜빵생활’을 시작한 뒤 이희진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고도 있었는데요.

피해자 중의 한 명이 그의 부모를 찾아가 살해하는 사태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자신의 범죄 때문에 애꿎은 부모만 목숨을 잃은 셈이었죠.

이런 일까지 겪었지만 이희진의 태도는 여전한 듯 싶은데요.

부디 앞으로는 그 때문에 생겨나는 새로운 피해자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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