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용돈을 받아가면서 생활하는게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이라는 말이 있죠.
물론 성인이 되면서부터 용돈을 받지 않는 집도 적지 않지만, 보통은 대학생때까지는 어느정도 용돈을 받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용돈을 받는다는 사실은 같아도 받는 금액은 집집마다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을텐데요.
최근 한 방송에서 무려 한 달에 받는 용돈 액수만 1,500만원에 달하는 여성이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화제의 여성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디즈니+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핑크라이’ 에서였는데요.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라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1,500만원 용돈을 자랑하는 ‘다이아 수저’의 주인공은 촬영 무대인 ‘핑크 하우스’의 분위기 메이커인 강다해였는데요.
그는 남성 출연자인 모찬솔과 함께 시즌 초반 참가 커플들 중에서 가장 강한 러브라인을 자랑해왔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해줄 상대를 찾는 것이다보니 다이아 수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죠.
결국 모찬솔은 핑크빛 기류를 느낀 상대인 강다해를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으로 선택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결국 모다해의 집안 재력과 배경이 드러나면서 모찬솔도 적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강다해는 본인이 패션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자신을 소개한 전적이 있는데요.
알고보니 그 거짓말 뒤에는 명품으로 가득찬 으리으리한 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부잣집 딸’ 그 자체였던 셈이죠.

인턴이라는 말 자체가 거짓말인 것 뿐만 아니라 강다해는 아예 태어나서 한 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는 온실 속의 화초였는데요.
그의 하루 일상만 보더라도 재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강다해는 따로 직업활동을 하지 않고 온전히 취미생활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격일로 필라테스와 PT 수업을 받고 나서는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식사를 하는게 오전 루틴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3층에 자리한 VIP 라운지에서 무료 커피를 세 잔 정도 마신다고 하는데요.
결국 하루 종일 운동을 하고 백화점에서 식사를 해결한 다음 쇼핑을 하는 것이 강다해의 일상인 셈입니다.
받는 돈이 남다른만큼 쓰는 돈도 어마어마한 모습이었는데요.
한창 쇼핑에 빠져있을 때는 한 달 카드값만 무려 3천만원을 넘긴 적도 있다는 말에 모찬솔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배경을 모르고 서로의 모습만 가지고 호감을 가져왔던 사이라지만 차원이 다른 재력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텐데요.
강다해는 이런 자신의 배경 때문에 이성들이 부담을 느낀 경험이 많아 고민인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했죠.
하지만 어떻게든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다보니 결국 러브라인이 형성되었던 모찬솔에게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는데요.

모찬솔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솔직히 너무 다른 사람 같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자신이 알던 그의 모습과 너무 달랐기에 심지어 모찬솔은 ‘영상에 나온게 진짜 다해가 맞느냐’며 되묻기까지 했죠.
일반적인 연애 프로그램이라면 그냥 재력차이가 나더라도 어느정도 감안이 되었을 법도 한데요.
모찬솔은 말 그대로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크게 받았습니다. 수준의 차이가 크면 결혼을 할 때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네티즌들도 ‘어느정도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저정도면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재력이 너무 뛰어나서 오히려 이성을 만나기가 어려운 강다해의 심정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ㄴ에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