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징악이네” 시험 기간에 남친이 불러서 병원 갔다가 똥오줌 받았다는 대학생. 상위 1% 삶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기 마련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면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하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내 모든 것을 다 내어주기란 말처럼, 마음처럼 그게 참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큰 감동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유명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 수술을 마치고 나오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한 아내의 행동이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입니다.

얼마 전 방송된 tvN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야구선수 이대호의 자존감 풀충전 스토리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9시간 무릎 수술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깊은 애정을 드러는데요.

이대호는 ‘아내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 사람을 위해 더 잘해야지, 이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해줘야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야구든 뭐든 잘 되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대호는 ‘아내를 사귀고 2년 만에 무릎 수술을 했다. 서울에서 수술을 받는데 와줄 수 있냐고 했더니 와주었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시험기간이라 힘든데 날 지켜주기 위해 왔다. 그때 7시간 수술을 받기로 했는 데 9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대호는 ‘마취가 풀리고 깨어나 보니 아내가 옆에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그때 너무 수술을 길게 받아서 소변통이 가득 찼다. 부탁하기 부끄러운데 아내는 내색 없이 소변통을 비워줬다’라고 전했는데요.

이대호는 ‘말 그대로 똥오줌을 받아주는 게 감사했다’라며 ‘그때 처음으로 이 여자만큼은 행복하게 해주겠다 마음먹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8년 연애하고 2009년에 결혼했다’라며 힘든 시간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전했습니다.

이대호의 아내는 지금도 이대호가 일하러 나가거나 들어올 때 엘리베이터에서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아내가 은퇴할 때도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해주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너무 든든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대호는 ‘아내와 가끔씩 ‘아내를 안 만났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라며 얘기를 이어나갔는데요.

그는 ‘아내는 그래도 잘 됐을 거라고 좋게 말해주지만 나는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 같다’라며 거듭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대호는 ‘아내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사랑하는 아내를 이겨서 뭐 좋을 게 있나’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아내다. 저를 더 빛나게 해주고, 제일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대호는 ‘앞으로도 인생의 고난을 함께 이겨나갈 사람이다. 따뜻한 말을 한 번 더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함께 전했는데요.

이대호는 ‘집이 넉넉하지 못했다. 아버지가 3살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가하며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할머니가 밤새도록 콩잎에 된장 발라서 파는 노점상을 해서 저희 형과 저를 키웠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는데요.

이대호는 ‘할머니한테 어렵게 말을 꺼냈고, ‘한 번 해보자’라고 해주셨다’라며 ‘제가 1년에 7cm씩 크니까 돈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이대호를 위해 결혼식 패물 쌍가락지를 전당포에 맡겨 야구 장비를 사주었다고 하는데요.

이대호는 ‘장사해서 다시 받아오시고.. 그걸 제가 본 것만 20~30번이었다. 5만 원이 없어서..’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할머니가 병원에 계셨는데 대뜸 불고기버거가 먹고 싶다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당시 주머니에 1400원밖에 없던 이대호는 1700원인 불고기버거 대신 1200원짜리 데리버거를 사드렸고 할머니는 맛있게 드셨다고 합니다.

이대호는 ‘그다음 달에 용돈 받아 불고기버거 사드려야지 했는데 돌아가셨다’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그는 ‘지금도 불고기버거를 보면 할머니 생각이 난다. 그 500원 차이가 잊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자신의 성공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떠나신 할머니에 대한 죄송함과 그리움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생에서 ‘할머니’와 ‘아내’의 덕분에 이대호가 더 크게 빛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가족들과 행복한 삶 이어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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