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만 3명!?” 바지 사장인줄 알았는데.. 제발 나올땐 화장좀 해라. 누가봐도 직원 같아서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여배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카페 창업을 떠올렸다가 금세 마음을 접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 집 건너 한 집이라는 ‘카페’는 대표적인 레드오션 창업 아이템이라고 하죠.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연예인들과 그의 가족들이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가장 먼저 뛰어든다는 사업이라고도 하는데요.

BTS 지민의 부모님도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제주도에 가면 연예인들과 그의 가족들의 카페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한때 핫플레이스로 불린 ‘홍대 앞, 이대 앞’에도 사람이 없어 장사가 안된다고 하는데요. 세입자를 찾지 못해 텅 빈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근 유명 여배우가 ‘카페 CEO’가 되었다는 근황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인 ‘유이’인데요. 얼마 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유쾌한 모습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카페가 가로수길에 있지 않나. 메이크업 숍이 근처인데 선생님들이 말해주더라’라며 슬쩍 언급했는데요.

바로 유이가 직접 운영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 겸 스튜디오에 대해 얘기를 꺼낸 것이었죠.

유이는 ‘옛날부터 카페를 차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혼자 하기엔 무섭더라‘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친한 동생이 사진작가라서 둘이 동업을 하자고 해서 보디 프로필 촬영이 되는 스튜디오 겸 카페를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정형돈은 ‘매장도 나가냐’라고 물었는데요. 유이는 ‘촬영 전에는 매일 나갔다. 지금도 쉬는 날에는 나간다. 제가 커피도 내린다’라고 답했습니다.

유이는 ‘많은 분들이 제 카페인 줄 모르고 들어오셔서는 저 보고 신기해하시더라’라고 덧붙이며 웃음 지었습니다.

그녀는 ‘민낯으로 출근을 하는데 직원들이 카페 홍보가 안 되니 메이크업 좀 하고 나오라고 한다’라며 귀여운 잔소리를 공개해 폭소케 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 하준 역시 유이와 함께 작품을 찍기 전에 해당 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카페를 두 번 갔었다는 하준의 말에 유이는 ‘오빠가 SNS에 우리 카페 사진을 올렸더라. 그땐 서로 모르던 상태였다’라며 신기해했습니다.

알고 보니 하준은 유이와 캐스팅만 된 상태로 서로 친분이 없었던 상황에서 유이가 없을 때 카페를 찾아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몰래 찾아갔던 이유에 대해 하준은 ‘제가 성격이 급해서 빨리 친해져야 하니까 그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준은 ‘괜히 거기서 대본 연습하면 잘 될 것 같더라. 대본은 잘 안 봐지고 셀카가 잘 나오더라’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주었습니다.

김종국이 카페 수입에 대해 물었는데요. 유이는 ‘지금 직원들이 파트타임으로 3명이다. 직원들 월급 꼬박꼬박 주고 남는다’라며 나름 흑자임을 밝혔습니다.

유이의 말에 송은이는 ‘훌륭하다’라며 박수를 쳤고, 김숙은 ‘남는다고?’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찬원 역시 ‘첫 사업이신 거 아니냐. 기본적으로 사업 수완이 있으시다’라고 놀라워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이는 대표 ‘짠돌이’ 김종국도 깜짝 놀랄 돈 관리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유이는 ‘신용카드는 안 쓰고 체크카드만 사용한다. 3년 전부터 직접 돈 관리를 시작했는데 신용카드를 쓰면 엄청 쓸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예인들은 소위 말하는 ‘몸값’과 인지도가 높으면 VIP 한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배우 유이는 그것을 경계한 것이죠.

자신의 알뜰한 경제관념에 얘기한 유이는 데뷔 후 부모님께 해드린 남다른 효도 플렉스를 공개했는데요.

유이는 ‘집에 있던 빚을 갚고, 부모님 집을 넓은 단독 주택으로 바꿔드렸다’라며 효녀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이는 과거 방송에서 수입을 간접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KBS2 ‘연예가 중계’를 통해 그녀는 ‘애프터스쿨 멤버들 가운데 내 수입이 가장 많다’라는 말로 깜짝 고백을 한 것이었죠.

보통 걸그룹은 모든 멤버들이 N 분의 1을 하는 정산 방식으로 수입을 나누는데요.

당시 음악 프로그램 MC를 비롯해 각종 CF와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 그녀이기에 ‘수입이 가장 많다’라는 말은 허세가 아님을 알 수 있었죠.

다양한 활동으로 당시에 CF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으니까요. 실제로 유이는 단일 모델료 4억여 원의 차세대 CF 스타가 되었습니다.

연기에도 관심이 많았던 유이는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 단역을 시작으로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카페 CEO와 방송 활동을 함께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데요. 자신의 삶을 차근차근 설계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네요.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