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줄 알았는데” 80억 날려 먹고 사기로 깜방살이.. 돼지 똥 치우고 살았다는 전원일기 ‘일용이’ 배우 충격 근황

가끔 살다보면 ‘왕년의 스타들은 뭘 하고 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몇 십 년 동안이나 활동을 이어가면서 롱런을 하는 스타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스타들이 더 많습니다.

활동 당시 벌었던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도 있고, 연예인을 그만두고 오히려 더 일이 잘 풀린 사람도 있는데요.

그런가 하면 왜 저렇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안좋은 모습으로 사는 스타들도 있죠.

한 때 나의 추억을 책임졌던 사람들인 만큼 안좋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도 안좋아지게 마련인데요.

최근, 한 배우가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간의 생활고를 고백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들어보니 그냥 ‘고생을 했다’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무려 80억원이나 되는 돈을 한 순간에 잃고 돼지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죠.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방송에 출연한 사람은 바로 ‘전원일기’의 일용이 박은수였는데요. 그는 ‘전원일기’의 멤버들이 모여있는 반가운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해당 방송은 김용건과 김수미, 그리고 이계인이 게스트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꽤 오랜시간 대세를 이어오고 있는 관찰 예능에 중장년 배우들이 투입되면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죠.

‘일용이’ 박은수도 프로그램 포맷 덕분에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인데요. 다들 회포를 풀면서 서로 반가워하는 모습이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즐겁지만은 못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나누던 중 박은수는 ‘나 고생했던 거 모르지?’라며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말을 잘 안해서 그렇지 나 엄청나게 고생했다’라며 말을 이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사기 당했던 거야? 구치소까지 갔어?’라며 조심스럽게 그에게 질문을 건넸죠.

박은수는 ‘사기를 당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업 때문에 돈을 날렸음을 밝혔는데요. 술집을 차려 사업을 하느라 이제까지 번 돈을 모두 써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사업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입은 손해만 50억원 가량이라는 말에 출연진들 모두가 놀랐죠.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손해가 막심한 수준인데요. 박은수의 고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번 돈이 물리기 시작하니 피해가 끝없이 번져 나갔던 것이죠.

이미 크게 손해를 본 그의 앞에 사기꾼이 나타났던 것인데요. 박은수는 ‘돈을 내가 낼 테니 인테리어 사업을 해봐라’라는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손해를 복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깊게 고민을 해볼 여유가 없었던 것이죠. 가뜩이나 사람을 잘 믿는 그의 성향도 안좋은 쪽으로 크게 한 몫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의 말만 믿고 인테리어를 했지만 대금을 줘야 할 때 그는 박은수의 눈 앞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요.

시공을 한 업체에서는 돈을 달라고 그를 붙잡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박은수는 고소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내막을 모르니 다들 그에게서 돈을 받지 못해 박은수를 신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이 사건으로 그는 졸지에 전과 2범이 되고 말았습니다.

돈을 날린 것도 순식간이었는데요. 사기를 당하고 불과 2년 만에 전재산인 80억원이 모조리 허공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집이고 뭐고 싹 날아갔다. 아내와 딸에게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죠.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손해를 본 박은수는 20년이나 칩거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당연히 금전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만 했는데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까지 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죠.

설상가상으로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말았는데요. 당뇨에 심장 수술까지 받으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칩거를 하면서 그가 선택한 일터가 바로 돼지농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야기를 듣던 김수미는 ‘왜 하필 돼지 농장을 갔느냐’라며 궁금함을 참지 못했죠.

아무리 생활고에 시달려도 얼굴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배우가 돼지 농장으로 간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닌데요. 박은수는 ‘자존심이 세서 누구한테 돈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그 곳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문이 나서 쩔쩔 매느니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었다는 것인데요.

박은수는 ‘한 푼이라도 벌어서 집에 가져다 줄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후회 없는 모습을 보였죠. 그러면서 ‘이제는 스스로 일어선 만큼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남다른 소망도 함께 밝혔습니다.

당장 본인이 잃은 돈조차 복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남들을 돕고 싶다는 말을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힘들었던 고비를 어렵게 넘겼으니 앞으로는 그에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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