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는 개뿔” 8만원만 버렸네.. 겨우 표 구해서 갔더니 명당 연예인들한테 다 털리고 벽만 보다 왔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현상이 드디어 올해들어 많이 수그러진 모습이죠.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나자마자 몇 년 전부터 멈춰있던 사업들도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보니 연극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공연들이 올스톱 상태였죠.

코로나 기간 동안 위상을 더욱 드높인 한국 시장을 주목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그만큼 많았는데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슈퍼 콘서트’인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났습니다.

현대 카드에서 주관하는 ‘슈퍼 콘서트’는 현대 카드 사용자들에 한해 선예매를 열어주는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카드 사용자들이 너도 나도 몰려드는 통에 ‘선예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연예인들이 죄다 구하기 어렵다는 자리들을 차지한 모습을 보이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게다가 아예 초대권을 현대 카드 측에서 몇십장씩 뿌린 것 같다는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죠.

그런데, 이 와중에 직접 티켓을 정정당당하게 예매한 연예인도 눈에 띄었는데요. 오히려 이번에 특혜를 입었다고 하는 연예인들보다 급도 훨씬 높은 사람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하려면 얼마든지 표를 구할 수 있는 위치에서도 직접 티켓을 예매해 공연 관람에 성공한 것인데요. 바로 배우 송혜교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동료 배우인 기은세가 자신의 SNS에 브루노 마스 콘서트 티켓을 인증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그가 올린 사진 속 티켓 예약자명이 바로 송혜교였던 것이었습니다.

본인 아이디로 직접 들어가 표를 예매하고 기은세와 그 표를 나누어 관람을 한 것이었죠.

한 편,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는 지난 6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콘서트가 열린 장소는 서울 송파구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노래 도입부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노래들을 불렀던 가수이기에 그만큼 화제가 됐죠.

당연히 티켓팅도 거의 전쟁 수준이었는데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무려 20만명 가까이 사람들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사이트가 마비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내한 공연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브루노 마스라는 가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던 행사인만큼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내한 공연에 너무 심할 정도로 국내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하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연예인들에게 있어서도 한국에서 세계적인 스타의 공연을 보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요. 그렇다보니 연예인들도 있는 연줄 없는 연줄을 다 갖다대고 ‘피켓팅’을 하면서 표를 구하게 마련입니다.

당연히 연예인들이 보기에도 세계적인 스타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존재니 공연을 보고 싶기는 했을텐데요.

그렇지만 이번에 공연을 찾은 연예인들 대부분이 가장 좋은 구역의 맨 앞자리에서 목격되고 말았습니다.

SNS에 공연 티켓을 인증한 연예인 가족들도 있었는데요. 이 사진을 통해 무려 80장이나 되는 초대권을 뿌렸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말았죠.

결국 주최사인 현대 카드 측에서도 해명을 내놓아야만 하는 분위기가 되었는데요. 카드사 측에서는 ‘통상적으로 공연을 하면 초대권이 나오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공연을 직접 진행하는 브루노 마스 측에 초대권이 주어졌다는 것인데요. 그걸 누가 받느냐는 카드사가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라는 소리였죠.

그렇지만 사람들의 말처럼 연예인 가족들까지 특혜를 입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초대권을 받은 아티스트가 지인을 초청했을 수도 있고, 소속사 차원에서 티켓을 대량 구매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죠.

결과적으로 카드사에서 직접 국내 연예인들에게 표를 뿌려 초청을 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결국 공연 관람 후 일부 연예인들은 직접 해명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갓세븐의 영재는 한 플랫폼을 통해 직접 티켓 구매를 인증했는데요. 그는 ‘혹시나 해서 말한다. 배송료 수수료까지 16만 2천원에 표를 직접 샀다’라는 후기를 올렸죠.

가족들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말이 엄청 나왔던 BTS 진의 친형인 김석중씨도 입을 열였는데요. 그는 ‘카드사에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발행했다’라며 해명을 시작했습니다.

양도가 가능한 초대권을 받은 사람이 사정이 생기면서 그 표를 김석중씨에게 주었다는 것이었죠.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이번 공연에서 유독 연예인들 참석이 두드러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셈인데요.

정직하게 예매를 한 사람의 이야기가 ‘미담’이 될 정도라니, 앞으로 연예인들이 자중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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