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드럽게 부려먹네” 코골면 마이크 빼달라.. 입국하자 마자 안정환이 화장실에서 머리 감은건 mbc 때문이었다.

각종 이슈와 갈등으로 국민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그 어느 때보다 극에 달했는데요.

이런 때에 그나마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인데요. 아시아권 국가들만이 참여해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과 월드컵보다는 관심도가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비록 작은 올림픽으로 불리지만 아시안게임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을 국민들이 응원하는 것이죠.

많은 종목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도가 높은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대표 출신 유명 방송인의 ‘아시안게임 첫 대표팀 경기 중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축구’는 국민 스포츠가 되었는데요. 당시 4강 신화를 일궈낸 많은 선수들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바로 ‘안정환’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안정환은 2002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기적 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유명한 ‘반지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죠.

안정환은 은퇴 후 축구 관련 예능을 통해 한국 축구의 발전과 인식 변화에 꾸준히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에서 아시안게임의 첫 경기 중계를 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급하게 귀국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안정환은 ‘스페인에서 12시간 날라왔다. 대기시간까지 합치면 18시간? 20시간 걸린 것 같다’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그는 ‘도착하자마자 아시안 게임 첫 경기가 있어서 MBC로 바로 간다. 아이돌도 아니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중계하러 간다’라며 토로했습니다.

안정환은 ‘비행기 안에서 준비하긴 했는데 시차 때문에 걱정이다. 23세 대표팀 금메달을 위해서 내가 힘들어도 한다’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축구 팬들도 있기 때문에 중계를 안 할 수가 없다’라며 ‘그런데 MBC가 참 드럽게 부려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안정환은 각종 스포츠 예능과 유튜브에서 활약 중인데요. 또한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후배들을 응원하며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축구 현장을 전달하게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영상이 더욱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그가 MBC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갔기 때문인데요.

안정환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씻고 빨리 준비해서 생방송 해야 한다’라며 화장실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감으면서도 그는 ‘아이돌도 이러지 않을 텐데 화장실에서 어쩔 수 없이.. MBC 에이 씨.. 내가 한국 축구 위해서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장실에서 급하게 세면과 머리를 감은 안정환은 분장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은 후 캐스터 김성주를 만났는데요.

안정환은 현재 30시간 무수면 상태라며 ‘전반전 끝나고 말 없으면 자는 줄 알아라. 혹시 코 골면 마이크 빼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후 중계가 시작되었는데요. 안정환은 대한민국과 쿠웨이트 경기의 전반전이 4:0으로 끝나자 ‘화장실 머리 감기’를 중계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그는 ‘유럽에서 오자마자 준비한 힘든 상황이었는데 우리 대표팀이 화장실에서 머리 감은 보상을 해줬다’라며 응원과 함께 만족해했습니다.

최종 경기 스코어가 9:0이 되자 안정환은 ‘화장실에서 머리 감은 보람이 있다. 이렇게 큰 스코어 차이로 이길 줄 몰랐다’라며 울컥했습니다.

이날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안정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는데요. 이들은 ‘역시 안느 멋지다’ ‘시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다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이네요’ ‘이번 아시안게임 해설도 응원합니다’라며 ‘프로 방송인’다운 모습에 많은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한편 국가대표와 선수 시절 안정환은 그야말로 슈퍼스타였는데요. 스포츠 선수들 중에 안정환 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로 유명했습니다.

별명으로 ‘테리우스’ ‘판타지스타’로 불리며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과 인성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 축구선수였습니다.

은퇴 이후에는 예능까지 접수하며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함께 ‘스포테이너’로 불렸는데요.

그의 솔직한 입담과 축구인으로서의 진정성이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전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축구 해설위원으로서 초창기에는 그의 톡 쏘는 듯한 어투와 직설적인 표현으로 부정적인 지적도 이어졌는데요.

중계를 거듭할수록 그의 소신 있는 발언과 한국 축구와 후배들에 대한 진심이 전해지며 공중파 3사 중계방송사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MBC에게 안정환 축구 해설 영입은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는데요. SBS의 박지성, KBS의 이영표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이겼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다소 거친 표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안정환인데요. 예능의 친근함과 축구인으로서의 전문성, 그리고 진심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정환의 솔직 담백한 해설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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