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국민 호구” 모은 새뱃돈 다 털어.. 이재용 회장이 고등학교 시절 하얀 반장으로 불린 이유는 친구 때문이었다.

왠지 재벌집 자제라고 하면 ‘싸가지 없는’ 태도가 먼저 떠오르게 마련인데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실제로 갑질을 선보이는 재벌들의 이야기가 적지 않은 탓입니다.

두둑한 잔고 만큼이나 인성도 쌓여있더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졸부 근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더 많죠. 대표적인 예로 집안 전체가 갑질 논란에 시달린 대한항공 오너가를 들 수 있습니다.

큰딸의 ‘땅콩회항’ 사건이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연달아 부모인 조양호 부부의 갑질과 동생인 조현민이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까지 공개되었죠.

꼭 대한항공 일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모습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여론이 안좋은 것을 인식했는지 이제는 재벌 3세나 4세의 인성교육에도 신경쓰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죠.

대다수 재벌가 자제들이 다니는 국제 학교 커리큘럼이 공개되면서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해당 학교에서는 공부 만큼이나 인성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인성교육 열풍과는 관계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재벌가의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심지어 미담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고 부자인 삼성가의 이재용 회장이었습니다.

이재용 회장 개인은 몰라도 가족들의 재력까지 하면 삼성가의 재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인데요.

이 정도 되면 오히려 더 갑질을 하지않나 싶지만 그의 사려깊은 모습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일화는 무려 그가 고등학생일 때 일어났던 일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몰래 친구의 등록금을 대신 내주었던 것입니다.

한 언론에서 그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 친구를 위해 했던 행동을 재조명했는데요.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재용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태도를 가진 것은 이건희의 가르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생전에 이건희가 ‘상대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라는 말을 계속해서 남겨왔다는 것이죠.

이런 가정환경 덕분인지 아니면 타고난 인성 덕분인지 이재용은 바르게 자라날 수 있었는데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2학년 때는 반장자리를 맡아 학급을 위해 일하기도 했죠.

이 때가 바로 남다른 미담이 만들어진 시기였는데요. 한 친구가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등록금이 그렇게까지 부담되는 수준은 아닌데요. 당시만 하더라도 고등학교까지 나오려면 적지 않은 수준의 등록금을 부담해야만 했습니다.

공부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죠.

당시 반장이었던 그는 친구를 위해 뜻깊은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는데요. 등록금을 대신해서 내주기로 한 것입니다.

심지어 등록금을 대신 내주기 위해 집안에 도움을 청한 것도 아니었는데요.

당시 이재용 회장은 친구의 등록금을 위해 소중히 모아두었던 세뱃돈 주머니를 열었습니다.

이런 그의 선행은 자칫하면 알려지지 않고 묻힐 뻔 했는데요. 담임 선생님 덕분에 일화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등록금을 못내는 제자를 위해서 등록금을 대신 내주기 위해 담임 선생님이 행정실을 찾았는데요. 그렇지만 이미 한 발 늦은 뒤였습니다.

행정실 직원이 ‘선생님네 반 얼굴 하얀 반장이 대신 등록금을 내고 갔다’라는 소식을 들은 것이었죠.

놀란 담임 선생님은 이재용을 불러 자초지종을 확인했는데요.

세뱃돈으로 친구의 등록금을 내주었다는 말을 듣고 그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는 후문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태도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삼성은 물론이고 본인의 이름으로도 다양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죠.

이제까지 감성은 국내외에서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거액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내놓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을 기획해왔습니다.

최근에도 강릉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30억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했죠.

이런 삼성의 행보에 과거의 미담까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대부분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 이재용 회장이 공헌활동과 기부를 강조하면서 남긴 발언인데요.

이런 발언을 실천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보여주니 그만큼 사회의 귀감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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