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토해내라” 단단히 착각하고 있어. 최소 80억.. ‘용서해 줄게 와라’ 할때 안 갔다가 빚프티된 피프티 최근상황

한때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단순 연예계 사건 사고가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도의와 신뢰에 대한 키워드로 이목이 쏠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예계는 과거부터 크고 작은 논란이 늘 있어왔는데요.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숙명일 수도 있다고 하죠.

해당 논란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테지만 데뷔 7개월 만에 걸그룹이 소속사에 ‘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향후 결과에 대해 많은 궁금증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최근 유명 변호사가 ‘멤버들 큰 착각. 거액 배상 가능성도 있다’라며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단순 변호사가 아니라 메이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연예계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김규식 변호사인데요. 그는 자신의 SNS에 ‘피프티피프티 사태 단상’이라는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의 글에 따르면 2011년 공정위가 만든 ‘표준전속계약서’와 관련해 안성일 대표와 멤버들이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는데요.

김규식은 ‘위약벌에 직전 2년 동안의 월간 평균 매출액에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되어 있다’라며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안성일과 멤버들은 계약을 부당하게 파기하더라도 별 타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완전 오산’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논란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2년 동안 피프티피프티는 별다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김규식 변호사는 안성일과 해당 멤버들이 ‘위약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에서 더욱 과감히 행동했을 것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는 ‘위약벌 이외에 손해배상액은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라며 주장을 이어갔는데요.

‘그동안 멤버들에게 들어간 임대료, 레슨비, 제작비, 지원비 등 80억 상당의 투자금 대부분이 손해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규식 변호사는 ‘재판에서 손해로 인정할 경우 이를 안성일과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배상해야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공정위의 ‘위약벌’ 조항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정될 것으로도 예상했는데요. 그렇다고 아티스트에게 지금보다 더 불리하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규식은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배신 유형의 계약 파기 사례는 앞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계약 무효’를 주장한 당시 ‘안성일과 멤버들’은 계약 파기에 대한 자신들의 귀책사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텐데요.

만일 귀책사유가 없다면 자신들은 ‘위약벌’과 ‘손해배상’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입니다.

김규식은 ‘현재까지 알려진 사정으로는 도저히 귀책사유를 부인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위약벌은 몰라도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곧 멤버들은 정신 차리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글 말미에 ‘안성일은 회복이 가능하지 매우 의문이나, 전홍준 대표는 워낙 천사표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사견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얼마 전 법원이 해당 논란의 법정 다툼에서 소속사 측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여전히 피프티피프티는 소속사에 남게 되었고 법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법원 재판부에서는 피프티피프티 측에서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하게 소명하지 못했다고 본 것인데요. 소속사와의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로 ‘정산 의무 불이행, 건강 보호 무시, 지원 부족’이라는 3가지 계약 해지 사유 중 단 한 건도 충분히 소명하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재판부에서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지적이었는데요. 가처분 소송을 하기 전에 소속사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점을 꼬집은 것이죠.

재판부는 ‘멤버 정은아 수술로 활동이 중단되고 이후 갑작스레 해지를 통보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각계 전문가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여론은 그야말로 싸늘합니다.

‘왜 이렇게 사회적으로 크게 파장을 불렀나’에 대해 ‘서사에 대한 배신감’이라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인데요.

해당 걸그룹이 어려운 환경에서 커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는데 성공 스토리만 보면 ‘BTS 보다 더욱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거기에 더해 전홍준 대표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배신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주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 걸그룹 출신 멤버의 ‘빌보드에 이름 올랐다고 데뷔 7개월 만에 정산이라니.. 멤버들이 배가 불렀다’라는 말이 문득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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